콘진원, 신기술 융복합 콘텐츠 교육 1년 성과… 뉴콘텐츠아카데미 장기과정 2기 쇼케이스 열려

uapple 기자

등록 2025-09-04 13:02

AI·XR 기반 실전 프로젝트 12편 전시… ‘기술 넘어 경험으로’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가운데)과 김일중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왼쪽)이 교육생에게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가운데)과 김일중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왼쪽)이 교육생에게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실험장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달 21~22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뉴콘텐츠아카데미(NCA)’ 2기 쇼케이스를 통해 콘텐츠 인재 양성의 성과를 공개했다.


뉴콘텐츠아카데미(NCA)는 인공지능(AI), 확장 현실(XR) 등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 실습 중심으로 익히는 장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생은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1년간 실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장기과정 2기의 지난 1년 교육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3D 등 차세대 기술을 영상에 접목한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데이터, 서사, 디자인을 결합해 가상의 공간이나 대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가상 시각화(Virtual Visualization)’ △사용자의 행동, 반응, 감정 등을 콘텐츠와 연결한 ‘인터랙션 디자인(Interaction Design)’ △관객이 몰입할 수 있는 XR 기반의 물리·가상 융합인 ‘이머시브 공간(Immersive Space)’ 네 가지 모듈로 구성됐다. 모듈당 3개씩 총 12개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와 더불어 현직자의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21일엔 드라마 ‘카지노’와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 선영 와이웍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파인:촌뜨기들 신드롬 요인(feat. AI)을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22일에는 김태호 뤼튼 이사가 ‘생성형 AI 시장의 변화와 콘텐츠’에 대해 강연했다. 강 감독은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김 이사는 생성형 AI 기술이 스토리텔링 방식과 콘텐츠 소비 구조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설명했다. 강 감독은 쇼케이스 전시를 방문해 예비 후배를 격려하기도 했다.


김일중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은 이번 쇼케이스에 대해 “젊은 세대가 느끼는 사회적 키워드를 UX 관점에서 구현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감정, 반응, 몰입 등의 경험을 반영해 콘텐츠가 사용자 맞춤형으로 변화하는 시도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NCA 장기과정에 대해 “단순히 강의를 수강하는 과정이 아니라 프로젝트 베이스 러닝(PBL)을 추구한다”며 “실제 현장에서 활약 중인 선배가 후배를 이끌고 양성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콘텐츠를 비롯해 어떤 업계든 새로운 충격을 선사할 아이디어와 인재는 늘 필요하다”며 “기업이나 교육 기관에서 수행할 수 없는 영역을 공공기관으로서 잇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교육생들이 적극적으로 이 과정을 활용하면서 멈추지 않고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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