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동덕여대 교수, 바티칸·이탈리아 문화재 복원 전문가와 청년세대에게 한지 자연염색 기법 소개

uapple 기자

등록 2025-07-21 12:04

이승철 동덕여대 교수가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문화원)이 7월 21일부터 개최하는 ‘한지 자연염색 워크숍’에 기술 전승자로 참여해 현지 복원전문가와 대학원생들에게 한지 활용 확산에 나선다이승철 동덕여대 교수가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문화원)이 7월 21일부터 개최하는 ‘한지 자연염색 워크숍’에 기술 전승자로 참여해 현지 복원전문가와 대학원생들에게 한지 활용 확산에 나선다


이승철 동덕여대 교수가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문화원)이 7월 21일부터 여는 ‘한지 자연염색 워크숍’에 기술 전승자로 참여한다. 또 공예 전문 칼럼니스트이자 동덕여대 공연예술대학 겸임교수인 서주희 기획자가 협업한다.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문화원)이 바티칸박물관, 파브리아노 페드리고니 재단, 국립로마미술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와 협력해 개최하는 이 행사는 문화재 보존 및 복원을 위한 한지에 자연의 색을 입히는 염색기법을 이탈리아 현지에 전수해 한지 활용을 더욱 확산시키자는 차원에서 바티칸과 이탈리아의 문화재 복원 전문가를 대상으로 개최한다.


기술 전승자로 참여하는 이승철 동덕여대 회화과 교수는 인생의 반평생에 걸쳐 한지를 현대적 미학으로 재해석해 온 학자 겸 작가로, 2016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파리 국제 예술 공동체 기획에서 열린 ‘TISSU-BOJAGI’ 전시를 비롯해 2017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내일을 위한 과거의 종이’ 및 2018년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의 ‘색의 신비-동양과 서양의 비교’ 등 국제 심포지엄에서 한국의 한지와 자연 염색기법을 유럽에 소개하며 K-컬처의 위상을 한 차원 더 높인 바 있다.


7월 21일(월)과 22일(화) 이틀간 바티칸 박물관에서 개최되는 1차 워크숍은 바티칸 박물관 내 종이복원실, 바티칸 비밀문서고, 바티칸 도서관 등 다양한 부서의 복원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7월 24일(목)과 25일(금)에는 파브리아노 페드리고니 재단 세미나실에서 이탈리아 전역의 문화재 복원가들을 대상으로 2차 워크숍이 개최될 계획이다. 아울러 7월 29일(화)에는 9년 전 우리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지통으로 한지를 직접 제작해 온 국립로마미술대학교 석사 과정 학생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진행함으로써 청년세대들에게도 한지 활용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승철 동덕여대 교수는 “최근 들어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에서 문화재 복원 재료로 한지를 주목하는 흐름이 생겨나고 있다”며 “바티칸과 이탈리아 현지에서 우리나라의 전통방식으로 한지에 자연의 색을 입히는 기법을 알림으로써 우리나라 고유의 한지 예술의 위상을 높이고 한지 활용 폭을 확장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16년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개원 이후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문화원)은 복원 용지로서 한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왔다. 그 결과,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로부터 한지가 문화재 복원 용지로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바티칸 박물관,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 이탈리아 국립중앙도서관 등 주요 기관에서 한지가 실제 복원 작업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는 한지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회 ‘한지, 창의적 변주 2025’전이 개최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지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이탈리아에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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