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성남용인 주간돌봄센터 7월 9일 분당에 문 열어
7월 8일 일본 생협 지역돌봄 모델 소개 강연 진행
한살림성남용인 개소기념 행사 안내문
오는 2025년 7월 8일(화) 오후 3시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한살림성남용인 주간돌봄센터 분당점(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소재) 개소를 기념해 일본 생활클럽 바람의 마을 이케다 토오루 상임고문 초청 강연회가 열린다.
이케다 토오루 상임고문은 생활클럽생협치바를 설립하고 이사장을 지냈으며, 1994년 일본 생협 최초로 가사방문 서비스를 시작한 인물이다. 이후 사회복지법인 ‘생활클럽 바람의 마을’을 설립해 25년간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기반의 돌봄 실천을 선도해 왔다.
생활클럽 바람의 마을은 각자의 삶을 존중하는 소규모 공동체 활동과 협력적 돌봄을 기반으로 한 유니트케어형 요양원을 비롯해 현재 90여 개의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동, 장애인, 노인을 아우르는 생애 전반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간 약 71억엔 규모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는 일본 내 지역통합돌봄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살림성남용인생협은 2018년부터 아동 방문 돌봄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보다 본격적인 지역통합돌봄 역할 수행을 위해 2024년 ‘한살림성남용인돌봄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이번 주간돌봄센터(데이케어센터) 개소는 한살림의 지역 밀착형 돌봄 거점으로, ‘함께 돌보고 함께 존중받는’ 지역 돌봄체 실현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박선경 한살림성남용인 이사장은 “일본 생협의 지역 돌봄 실천 사례를 통해 새로운 협동의 과제를 인식하고, ‘안심하고 나이 드는 동네’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한살림 돌봄의 가치를 지역 주민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살림성남용인 주간돌봄센터는 ‘내 집처럼 따뜻한 공간’을 지향하며, 한살림 물품을 활용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직접 조리해 제공한다. 또한 신체 활동, 정서 지원,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한살림 밥상돌봄’, ‘건강돌봄’, ‘자연돌봄’, ‘함께돌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사회 네트워크 및 자원 연계를 통해 다양한 참여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어르신의 고립감을 줄이고 사회적 소속감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분당 인근 지역에 거주하며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이나 일상생활 수행에 도움이 필요한 분이라면 상담 후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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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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