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 - 성수대교로 보는 한국

peoplestory 기자

등록 2025-07-03 00:17

참사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었다

성수대교 붕괴 AI 이미지


1994년 10월 붕괴 참사를 겪었던 성수대교가 2년 8개월간의 복구 공사를 마치고 1997년 7월 3일 재개통됐다. 총 7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의 콘크리트 상판을 철제 상판으로 교체하고, 내진 설계를 강화해 진도 5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1등교로 재탄생했다. 이 재개통은 부실 공사 논란을 씻고 안전한 교량 건설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성수대교는 하루 통행량을 8만 대로 설계했지만, 실제로는 2배가 넘는 16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했으며, 특히 규정 이상의 중량 차량(레미콘 믹서트럭 등) 통행 규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붕괴를 가속화시켰다. 붕괴 전에도 교량 기초 부위 부식 등 문제가 진단되었으나 보수·보강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사고를 계기로 1995년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시특법)」이 제정되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과 관리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1775년: 조지 워싱턴, 대륙군 총사령관 취임 

미국 독립 전쟁 중 1775년 7월 3일, 조지 워싱턴이 대륙군 총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이는 미국 독립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그는 이후 혁명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미국의 국부로 추앙받았다.


1844년: 아이슬란드 의회, 알팅 재설립 

아이슬란드 의회 알팅은 서기 930년 팅크베틀리르에서 세계 최초로 설립된 민주 의회다. 1262년 노르웨이 지배로 일시 중단됐으나, 1844년 레이캬비크로 이전해 재설립됐다. 이는 약 45년간의 공백을 깨고 재개된 것으로, 세계 최고(最古) 의회로서 아이슬란드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북유럽 의회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1863년: 게티즈버그 전투 종결 

1863년 7월 1일부터 3일까지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즈버그에서 벌어진 전투는 남북전쟁의 주요 전환점이었다. 특히 셋째 날 로버트 E. 리 장군이 지휘하는 남군이 감행한 '피켓의 돌격'은 북군 진지에 대한 대규모 보병 공격이었으나, 북군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막대한 손실을 입고 실패했다.

이로써 리 장군의 북부 침공은 좌절되었고, 남군은 전략적 주도권을 상실하며 수세로 전환됐다. 게티즈버그 전투는 남북전쟁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전투 중 하나로 기록된다.


1890년: 아이다호주, 미국 43번째 주로 편입 

아이다호는 1890년 7월 3일, 벤자민 해리슨 대통령의 서명으로 미국의 43번째 주가 되었다. 1863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아이다호 준주를 설립한 지 27년 만의 일이다. 금광 발견과 인구 증가, 그리고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주 승격 논의가 활발해졌고, 최종적으로 의회 승인과 주 헌법 채택을 통해 합중국에 편입되었다. 이로써 아이다호는 서부 확장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1988년: 이란항공 655편 격추 사건 발생 

1988년 7월 3일,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이란항공 655편 민항기가 미국 해군 빈센스함의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 이 사건으로 탑승객 290명 전원이 사망했다. 미국은 이란 민항기를 이란 공군 전투기로 오인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란은 고의적인 공격으로 규정하며 양국 관계는 극도로 악화됐다. 미국은 유가족에게 보상금을 지급했으나, 사과가 아닌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논란이 지속됐다.


1997년: 성수대교 재개통 

1994년 10월 붕괴 참사를 겪었던 성수대교가 2년 8개월간의 복구 공사를 마치고 1997년 7월 3일 재개통됐다. 총 7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의 콘크리트 상판을 철제 상판으로 교체하고, 내진 설계를 강화해 진도 5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1등교로 재탄생했다. 이 재개통은 부실 공사 논란을 씻고 안전한 교량 건설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2013년: 이집트 군부, 무르시 대통령 축출 

2013년 7월 3일, 이집트 군부가 모하메드 무르시 당시 대통령을 전격 축출했다. '아랍의 봄' 이후 민주적 선거로 당선된 최초의 대통령이었던 무르시는 집권 1년 만에 권위주의적 국정 운영과 경제난 등으로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직면했다. 군부는 시위대의 요구와 국가 혼란을 명분으로 무르시 대통령의 권한을 박탈하고 헌법을 정지시키며 임시 정부를 수립했다. 이는 이집트 현대 정치사에 큰 전환점이 된 사건이다.



peoplestory

peoplestory

기자

여기에 광고하세요!!

여기에 광고하세요!!

여기에 광고하세요!!

여기에 광고하세요!!

피플스토리
등록번호경기 아54185
등록일자2024-09-09
오픈일자2024-09-09
발행인장기영
편집인장기영
FAX050)4433-5365
이메일peoplestorynet@nate.com
주소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49 호원메이저 10F
uapple

피플스토리 © PEOPLE STORY All rights reserved.

피플스토리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