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어느 무더운 여름날 나이 지긋이 드신 노부부가 밤마실을 나오셔서 달등에 그림 그리는 체험을 하시는데 너무나 다정해보여 글과 그림을 스케치해 두었다가 다시 회상하며 이 글을 쓴다.
작은 등 하나를 둘이서 그리는 모습도 보기 좋았지만 부인의 이름과 사랑해 라는 글자까지 큼지막하게 써주는 저 영감님은 대체 어떤 분일까? 밝은 두 사람의 표정으로 봐서는 갑자기 행해진 이벤트는 아니고 정말 진심어린 마음으로 쓴 글자임에 틀림없다.
경상도 무뚝뚝한 아버지 밑에서 나도 표현을 잘 못하고 살아왔는데 지금이라도 표현을 막 하고 싶지만...경상도는 쉽지 않다. 지금 이 순간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꾹 참지 말고 말해라.
나 너를 좋아 한다고~!! 알았지?? 사랑해~~!!
꾸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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