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아티언스 2024 커넥팅 위크’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DCC)와 윕스퀘어에서 개최된다.
K팝이 세계 음악 시장을 선도하고 K드라마가 할리우드와 경쟁하는 상황에서 K컬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대한민국의 과학수도 대전에서 K-테크아트(TechArt)가 그 해답으로써 제시될 예정이다.
이번 G아티언스 2024는 G아티언스 2024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명석, 카이스트 명예교수)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이 공동 주최하며,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한 인간 중심의 삶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에는 과학기술자, 문화예술인, 테크아트 전문가 등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독일, 프랑스, 일본,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테크아트 예술가와 연구자들의 참가하며, 특히 일본에서는 4개 대학에서 40여 명, 카자흐스탄에서는 1개 대학에서 2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명석 G아티언스 2024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테크아트의 주도적 플랫폼이 됨으로써 ‘다보스(WEF)’가 세계 경제를, ‘CES’가 전자제품을 논의하는 것처럼 G아티언스가 글로벌 테크아트를 논의하는 대표적인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
G아티언스 2024 커넥팅 위크는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한 창의적 혁신과 지식재산 창출을 목표로 하며, 첨단 문화기술과 융복합 문화산업의 활성화, 그리고 글로벌 테크아트 허브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K-테크아트를 선도하고 새로운 한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 첫날인 12월 1일 참가자들을 위한 네트워킹 프리세션이 열리고, 과학기술과 예술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12월 2일 본행사에서는 차인홍 미국 라이트주립대학 교수의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하는 오프닝 세션과 원광연 카이스트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이 진행되며, 김명석 조직위원장과 과학기술계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미래 비전에 대한 토론을 펼친다.
오후에는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글로벌 리더 8명이 각각 10분씩 발표하는 ‘마스터스 텐토크(Master’s 10 Talk)’와 차세대 리더들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넥스트젠 텐토크(NextGen 10 Talk)’ 경연대회가 열린다. 최우수 발표자는 1000만원의 상금을 받으며, 해외 언론인들과 실시간 중계로 심사가 이뤄진다.
첨단 기술과 예술의 융합 무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무대는 인공지능(AI) 기반 모션 캡처 퍼포먼스, 미디어 아트 댄스, 자동연주 등이 결합된 첨단 기술과 예술의 아트쇼다. 이 무대는 X자형 중앙 무대와 4개의 보조 무대로 구성되며, 75m 길이의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관객에게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처럼 혁신적 무대 연출과 첨단 기술의 결합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G아티언스의 비전
지난 9월 28일 카이스트와 대전예술의전당이 공동으로 준비한 혁신적·실험적인 X-Space 공연은 미래 테크아트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X-Space 공연은 카이스트의 첨단 문화기술(CT)을 AI, 음악, 무용, 뇌과학 등과 연결시킨 것으로, 미래 테크아트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실험적인 이번 공연의 성과가 K-테크아트 발전에 중요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G아티언스는 이러한 K-테크아트의 발전을 위해 매년 커넥팅 위크를 개최하고, 월 1회 커넥팅 데이를 통해 문화예술인과 과학기술인의 교류를 촉진하며 첨단 문화기술의 활성화와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K-테크아트를 선도하는 새로운 한류로 자리잡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김명석 조직위원장은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해 창의와 혁신을 이루고, 인간다운 삶을 실현하는 것이 G아티언스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G아티언스 2024 커넥팅 위크는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예술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G아티언스 소개
G아티언스는 재능과 지식 나눔을 통해 선한 영향력의 확산을 희망하는 오피니언 리더 300인의 원탁 모임이다. 창의 혁신을 꿈꾸는 국내외 문화예술가와 과학기술자의 글로벌 커뮤니티로써 ‘스위스의 다보스 포럼’을 모티브로 연 1회 커넥팅 위크, 월 1회 커넥팅 데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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