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코프(대표 금기훈)가 프리 시리즈 B 단계의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스코프는 국내 벤처캐피털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추진 중에 있는데, 이에 앞서 와이즈먼자산운용으로부터 선행 투자를 유치하며 향후 사업 전개와 확장에 본격적인 추진력을 얻게 됐다.
이번 투자는 미디어스코프의 스마트 노래 부스인 ‘싱잇박스’ 사업 호황에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규제샌드박스 제도의 실증 특례를 바탕으로 개발된 ‘싱잇박스’는 국내 영화관과 쇼핑몰 등 다양한 곳에 도입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미디어스코프는 자사의 온라인 노래방 앱 ‘싱잇’의 글로벌 론칭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팝 콘테스트 △온라인 공개 오디션 등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한 ‘싱잇 2.0’을 오는 11월 론칭하고, 해외 앱 마켓 출시도 병행해 ‘글로벌 스마트 노래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금기훈 미디어스코프 대표는 “노래 플랫폼 시장은 이미 글로벌 시장 규모가 10조 원대를 넘어섰고,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스코프는 10년간의 R&D 투자를 통해 기존 노래방 제품을 대체하는 신개념 온라인 노래 플랫폼 제품군을 사업화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시장 선도형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며 “이미 확보한 스마트 싱 특화 기술에 향후 3년 내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음악 기술을 상용화하고, 모바일, 스마트 홈, 스마트 카 등에 스마트 싱 플랫폼을 적용해 노래하는 즐거움을 함께하는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태진 와이즈먼자산운용 상무는 “미디어스코프는 압도적인 스마트 싱 기술과 선도적인 서비스를 통해 노래 플랫폼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창의력과 혁신에 기반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이제는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을 맞은 미디어스코프는 관련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미디어스코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설립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이다. 현재 기업 역량 강화와 홍보 마케팅, 판로 개척을 위한 컨설팅과 프로그램 지원을 바탕으로 ‘싱잇 2.0’ 론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동시에 미국, 베트남 사업 거점을 통한 ‘싱잇박스’ 수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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