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초판본과 창간호 전문서점 처음책방이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으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열었다. 이를 기념하여 “우리 문학의 미래유산, 초판본과 창간호”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오는 11월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사계절출판사와 해냄출판사 후원하고 나태주, 장석주, 전경린, 김별아, 이정모, 장동석, 표정훈 등 문인들이 축문을 헌사한 이번 특별전에서는 근대 이후 1980년대까지 발행된 문학잡지 창간호와 우리 문학사에 의미를 더해준 작가와 시인들의 작품이 실린 초판본이 전시된다.
전시 내용은 종합지 1908년 11월1일에 발행된 《소년》과 1919년 2월 1일에 발행된
《창조》 희귀본 등 다양한 초판본과 창간호를 통해 지난 100년간 한국문학 기록과 역사의 흔적을 직접 접하며 살펴 볼 수 있다.
처음책방은 지난 30여 년 동안 출판평론가, 저작권 연구자로 활동하면서 초판본과 창간호를 꾸준히 수집해온 세명대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김기태 교수가 설립한 전문서점이다.
초판본/창간호 전문서점 처음책방
주소 :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진상미로 1523번길 42
문의 : 070-4141-5566 / 010-8885-3133
정은수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