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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 기업 그리너리, COP29에서 저탄소 농·축산 프로젝트 소개
  • 정은수 기자
  • 등록 2024-11-08 09: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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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탄소 농축산 사례 발표, 패널 토크, 논물관리 프로젝트 소개영상 전시
  • 데이터 기반의 저탄소 농업과 축분 바이오차 생산으로 기후변화 대응 방안 제시

해남은 논물관리를 통한 저탄소 농업 프로젝트 지역이다

넷제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후테크 기업 ‘그리너리’ (https://www.greenery.im/ko)가 COP29 (https://cop29.az/en/home)(Conference of the Parties 29)에서 저탄소 농·축산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그리너리는 11월 11일(월)-13일(수)까지 3일간 ‘저탄소 농축산업을 향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세미나와 전시를 진행한다. 장소는 COP29의 블루존 내 한국 파빌리온 행사장이다.


그리너리는 넷제로 솔루션 기후테크 기업이다. 기업의 넷제로 로드맵 수립, LCA (Life Cycle Assessment), 기후 리스크 관리 등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제품별 생애주기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와 공정별 탄소 배출량을 관리 해주는 LCA 시스템 ‘엔비온(ENVION)’을 출시해 글로벌 기업과의 판매 계약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자발적 탄소 크레딧 인증센터와 마켓플레이스인 ‘팝플(POPLE)’을 운영하고 있다. 팝플 사무국은 스탠다드에 기반한 신뢰성 있는 탄소크레딧 발행을 지원하고 마켓플레이스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COP29에서 그리너리는 농·축산업의 저탄소 전환 사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12일 세미나에서는 실시간 논물수위 측정을 통한 저탄소 농업 프로젝트와 축분(축산분뇨)을 활용한 바이오차 생산 사례를 소개한다.


저탄소 농업은 논물관리로 메탄 배출을 줄이고 물 사용을 절감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데이트플래그십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와 차콜의 합성어로 약 100년간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탄소저감 효과가 뛰어난 소재다. COP29에서는 축산 농가의 온실가스 배출원인 가축분뇨를 원료로 바이오차를 생산하는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크 세션에서는 글로벌 기후 전문가들이 참여해 농·축산업의 저탄소화를 위한 핵심 기술과 무결한 방법론의 필수 요건에 대해 논의한다. 패널에는 스위스 Federal Office of Agriculture의 Senior Policy Advisor인 Saskia Sanders, 검증기관 Enviance의 Managing Director인 Pankaj Kumar, 한국환경연구원의 명수정 선임연구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파빌리온 행사장에서는 저탄소 농업 소개 영상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황유식 그리너리 대표는 “COP29는 전 세계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축산업이 기후변화 대응에 실질적인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COP (Conference of the Parties)은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들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과 목표를 논의하는 국제 회의다. 전 세계 정부, 비영리 단체 등이 참여해 탄소 감축과 지속 가능성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올해로 29번째 회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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