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미술체험 장소 가까운 곳에 있는 단골카페 사장님이다. 덩치는 큰데 머리는 길고 치마처럼 퍼지는 바지에 꽃무늬 셔츠를 자주 입는 탓에 첫 인상부터 아주 강렬했다. 이런 비주얼은 꼭 그리고 싶잖아..그래서 사진 한 장을 부탁했고 며칠 후 그림 여러 장을 그려서 줬더니 이렇게 떡하니 붙여 주셨네. 나 말고 다른 작가도 이 분을 그렸는데 그건 마음에 안 들었는지 내 거만 붙어있어 맘 속으로 므훗 ㅋㅋㅋ . 글을 쓰는 늦은 시간 이 집 특유의 진하고 고소한 라떼 한 잔이 간절하다. 최근에는 살을 빼서 다른 느낌이던데 다가오는 체험시간에 미리가서 그림 업그레이드 좀 해드려야겠어~~^^.
이동희 작가는 계명문화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디자인 전문회사에서 25년간 근무하였으며 현재 대구 중구청 문화해설사와 전문작가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전공을 살려 관광기념품도 기획,제작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주요 저서로 <펜드로잉의 이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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