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년 제20차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 조사에서 12년 연속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는 기업의 소비자보호 수준을 측정하며, 고객의 관점에서 산업 전반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지표다. 조사 대상은 실제로 기업의 상품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이다.
이번 선정은 하나은행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미션 아래 금융소비자보호를 경영의 핵심 과제로 삼아 다양한 정책을 실천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금융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상품의 기획, 선정, 제조, 사후관리 전 과정을 소비자 리스크 관점에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하나은행은 또한 거버넌스, 상품 기획, 판매, 사후관리 및 내부통제 과정에서 최적화된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를 마련하여 이행하고 있다. 특히 금융상품, 서비스 개발 단계에서부터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사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보호그룹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비예금상품위원회를 통해 투자성 상품 도입의 단독 거부권을 사용자보호그룹장이 유지하고 있으며, 외부 전문가의 사전 검토도 도입했다.
하나은행은 금융상품의 완전 판매절차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요원의 점검을 실시하고, 미스터리 쇼핑을 통해 판매과정을 모니터링하며 내부통제 점검 또한 주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소비자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개별 소비자 위험 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상품 손익 정보 및 중요 사항을 소비자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시대에 맞춰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도 적극 도입중이다. 민원 접수와 처리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RPA)과 민원 관련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방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교육부와 협력해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교육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금융 사기 예방과 소비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보호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피플스토리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