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달 31일 주엽1, 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통간담회를 개최해 10월 예정된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이동환 시장 취임 이후 매년 개최해 왔다. 지난 7월 대화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5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주민 맞춤형 간담회를 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에서 즉시 답변할 수 없었던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동 직능 단체의 협조를 받아 사전에 마을 현안을 파악하고, 해당 부서장을 간담회 자리에 배석시키고 있다. 또한 간담회 종료 후 반기별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한 진행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화공원 내 녹지대 경계석 보강 ▲강선마을 2·3단지 사잇길 보도 정비 ▲주엽역 지하보도 안전시설 설치 ▲주엽역 광장 화단 관리 및 적극 활용 ▲백암공원 유휴부지 활용 ▲청소년지도협의회 활동 보조금 인상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시는 건의된 모든 사안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들의 고충을 조속히 해결할 계획이고, 보도 정비 등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재정 여건상 가장 시급한 곳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일부 주민들은 현재 고양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은 경기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해 산업통상자원부 신청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라며 "자족도시 실현을 민선8기 최우선 과제로 삼아 본 사업을 추진해 온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행신 3동을 포함한 관내 5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피플스토리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