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전통불교문화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는 ‘전통불교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지원방안 세미나’가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불교신문과 동국대학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통문화산업 진흥법’ 시행에 따른 발전 방안 중 하나로, 전통불교문화산업 활성화의 중추 역할을 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활용 및 발전 전력 수립을 목적으로 기획했다.
전통문화산업 영세율 및 산업계 양극화를 감소시킬 수 있는 유일한 전통문화 종합박람회로 평가받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성과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사찰 건축 및 불교 관련 전통 축제, 전통 불교예술 등 전통문화와 불교 문화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전통문화 국제 교류 및 해외 시장 진출 방안을 탐색하는 발전적 담론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앞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전통문화산업 정책 수립자 및 관련 분야 관계자, 전통문화산업 관련 전문가 및 기자 등이 참석해 미래 지향적 가치를 담은 분야별 전문가들의 기조 및 주제 발표, 종합 토론 및 질의응답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불교신문 사장이자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 스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계종 중앙종회의장인 동국대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장인 주경 스님의 환영사, 불자 국회의원 모임 정각회 제22대 회장 이헌승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진다. 주경 스님은 ‘불교박람회의 역사와 성과 및 비전’을 주제로 기조발표에도 나선다.
이어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이 연사로 나서 ‘불교와 한국다움의 미래 가치: 웰니스 시장으로의 확장’을 주제로 첫 번째 주제 발표를 진행하며, 유동환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위기의 한국 전통문화산업 시장’과 관련해 두 번째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마지막 세 번째 주제 발표는 ‘전통문화산업을 세계불교 시장과 연결하는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서병로 건국대학교 글로벌 MICE 연계전공 교수가 진행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유동환 교수를 좌장으로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주제 및 발전 방안 등을 참석자들과 함께 심도 있게 짚어보는 종합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은 대한불교조계종이 전통문화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불교와 전통문화를 알리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고, 10년 이상 지속적인 외연 확장에 집중하며 전통·불교문화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면서 올해 4월 개최된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목할 점은 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관람객의 80%가량이 2030세대 젊은 층이라는 것으로, 이는 전통불교문화가 기성세대는 물론 MZ세대까지 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전통불교문화산업 발전의 중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타진하고, 보다 혁신적인 비전을 마련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통불교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지원방안 세미나’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불교박람회 사무국 소개
전통문화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붓다아트페어’는 불교와 고유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10년 이상 지속적인 MICE 사업으로 외연을 넓혀가며 전통·불교 문화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붓다아트페어는 전통적인 불교문화에 젊은 감성을 더한 ‘재밌는 불교’를 슬로건으로, MZ세대들을 중심으로 불교 전통문화에 관한 관심 급증에 발맞춰 다채로운 한국 전통 수행·의식문화 상품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
불교박람회 사무국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