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KI 보안서비스의 선두주자 한국기업보안이 지난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ISEC 2024’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ISEC 2024에는 지난해 행사를 상회하는 7000여 명의 참관객이 참가했으며, 특히 이번 ISEC을 통해 자체 개발한 인증서 자동관리 솔루션 ‘UCLM (U-Certificate Lifecycle Management)’을 선보인 한국기업보안 부스에는 7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그 관심을 입증했다.
한국기업보안의 UCLM은 그동안 수동으로 이뤄져 오던 SSL/TLS 보안인증서를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솔루션으로, 구글의 인증서 90일 정책과 맞물려 이번 ISEC 2024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
앞서 구글은 현재 1년으로 설정된 SSL/TLS의 유효기간을 90일 단축할 것이라는 정책을 예고한 바 있다. 이는 구글의 보안정책에 따른 것으로, 업계에서는 인력을 통한 관리로 이뤄지고 있는 보안인증서 관리 분야에 큰 파장을 불러올 최대 이슈다.
이에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는 CA (Certificate Authority: 인증기관)들은 자사의 인증서를 자동관리할 수 있는 CLM을 출시했지만 이는 해당 CA의 인증서만 자동관리가 가능해 범용성에 한계가 있다. 게다가 솔루션과 통신을 담당하는 Agent 프로그램을 고객사의 서버에 설치해야 하는 부분 역시 CLM 솔루션 도입의 장벽으로 작용한다.
한국기업보안의 UCLM은 DISCOVERY (탐색), ENROLLMENT (등록), PROVISIONING (자동배포), MONITORING (관리) 등 네 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됐으며, 인증서의 생성, 배포, 갱신, 폐기 등 모든 생애주기를 간단하고 편리하게 자동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UCLM은 인증서를 발급한 CA에 관계없이 솔루션에 등록된 모든 인증서에 대한 자동관리가 가능해 인증서 자동관리의 유연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며, Agent 설치 없이 구동하는 Agentless 방식도 제공한다.
또한 구글의 90일 정책으로 인해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증서 만료기간 및 갱신관리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휴먼에러(Human error)를 사전에 차단하고, 관리자가 한눈에 모든 인증서의 상태를 확인하고 자동화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UCLM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정윤미 한국기업보안 부대표는 “UCLM은 국내 SSL/TLS 시장에서 16년간 최상의 서비스로 인정받아온 한국기업보안 UCERT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자체 개발 인증서 자동관리 솔루션이다. 한국의 시장상황, 보안환경에 맞는 UI/UX와 기능을 구현하는데에 가장 큰 중점을 둔 만큼 타사의 솔루션과는 비교할 수 없는 편의성과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귀선 한국기업보안 대표는 “참으로 시의적절한 시기에 UCLM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구글의 90일 정책에 이어 Apple에서 45일 정책을 예고한 만큼 UCLM의 효용성과 편의성, 그리고 기술력이 한국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국기업보안 소개
한국기업보안은 SSL 보안서버 인증서와 Codesign (코드사인) 인증서 상품을 기반으로 웹 비즈니스기업의 실체성 인증과 암호화 통신 모듈 보급에 앞장서 온 기업이다. 2018년 ‘보안을 보완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하이테크 보안 기술+고객 감동 서비스’라는 모토로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술 개발의 흐름에 발맞춰 모바일 앱 보안서버 인증서를 국내에 도입했으며, 24시간 장애 대응 체계를 구축해 고객 감동 보안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유싸인은 한국기업보안의 디지털 서명에 대한 노하우가 반영된 국제통용 디지털 서명 솔루션으로, 2021년 전자서명 최초로 특허획득, 과기부 장관상 수상, 이듬해인 2022년에는 GS 인증 1등급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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