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16일 천안YMCA와 지역활성화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과 녹색건축물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천안시의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 제정에 따른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의 필요성과 녹색건축(그린리모델링 등)의 확산을 촉진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건축부문의 탄소 저감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천안시도시지생지원센터 오형석 센터장과 천안YMCA 박진용 사무총장을 포함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민참여 지역활성화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운영과 관련해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오형석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각 기관의 유사한 목표를 공유하고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시 내 녹색건축물 확산을 촉진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함으로써 천안시민들에게 더욱 폭넓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진용 천안YMCA 사무총장은 “천안시 건물 부문이 탄소 배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대응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녹색건축물을 확대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천안YMCA는 ‘천안 녹색건축을 위한 미래비전 강좌’를 공동사업으로 개최한다. 오는 28일부터 4주간 진행될 이 강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건축의 중요성을 주제로 하며, 광명시의 녹색건축 방향 및 사례를 시작으로 컨테이너 건축, 쿨루프 시공 등 다양한 녹색건축 방안을 다룬다. 마지막 강좌에서는 저층주거지 활성화와 녹색건축을 중심으로 천안시 도시재생사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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